오늘
- 정채봉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 정채봉의 시 < 오늘 >
'문학공간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미움보다 사랑을 (0) | 2018.03.04 |
---|---|
[스크랩] 잊지 마십시오 (0) | 2018.02.28 |
[스크랩] 삶, 그랬습니다 (0) | 2018.02.04 |
[스크랩] 믿는 사람에게는 (0) | 2018.02.01 |
[스크랩] 서두르지 말자 (0) | 2018.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