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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활 계란의 유래

임영란 2016. 3. 30. 19:58


           

           

               

               

               

              교회사 및 세계사에 있어서

              하나의 큰 획을 그은 니케아 공회의(325년)는

              당시로서는 처음 있는 세계적인 회의였다.

               

              유월절을 없애고 부활절을 지키자고 하는 것이

              주된 의제였는데

               

              이들이 말하는 부활절 즉 이스터(Easter)는,

              북유럽에서 섬기던 봄의 여신 이스터의 축제일과

              가톨릭의 부활절을 혼합한 절기였다.

               

              부활절 이전,

              즉 이스터 축제일의 상징은

              계란이 아니라 토끼였다.

              이스터 여신의 상징이 토끼였기 때문이다.

               

              이 부활절 토끼 풍습은 독일인들이

              미국에 이민을 가면서 함께 들여갔다.

               

              그러나 18세기 당시 미국의 그리스도교는

              청교도를 위시해서

              엄격한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부활절 토끼는 전혀 발붙일 수 없었다.

               

               

               

               

               

               

               

              부활절 역시 미국에서 자리잡게 된 것은

              남북전쟁 이후였다.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서

              계란을 사용하게 된 것은

               

              "모든 생명은 알에서부터 나온다."라는

              로마의 속담은 차치하더라도

              어느 정도 그리스도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까지 가실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키레네사람 시몬의 직업이

              계란장수였다고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뒤에

              그가 집으로 돌아가 보니

              암탉들이 낳은 계란이 모두 무지개 빛으로 변해 있었다.

               

              이후로 교회에서는 자연스럽게

              계란을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가톨릭 사랑방 catholicsb

               

               

               

               

출처 : 가톨릭 사랑방
글쓴이 : 수풀孝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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